가수 이승환이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추모에 동참하고자 천안 공연 취소에 나설 계획이다.
이승환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주항공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헤아릴 수 없는 슬픔과 아픔 속에 계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1월 4일 천안 콘서트 취소 의견을 공연 기획사에 전달했다. 답이 오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 7C2216편이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은 채로 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사망자 179명, 부상자 2명이 나오는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