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복지·고립·은둔 상담 창구가 내년부터 '02-120'으로 통일된다. 다산콜센터 전화 후 음성안내에 따라 3번(안심돌봄)을 누르면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외로움·고립감을 느끼거나 긴급돌봄이 필요한 시민, 가족, 지인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내년 하반기부터 기후동행카드 이용범위가 경기도 의정부·성남까지 확대된다. 한강버스도 정식운항을 시작하고 ‘유람선터미널’을 이용해 여의도에서 경인아라뱃길까지 유람선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서울에서 무주택가구가 자녀를 출산하면 2년간 총 720만 원의 주거비를 지원받는다. 시는 신혼부부 전용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 연계를 위해 신축 오피스텔 2000호를 추가 매입했다. 10년 후엔 대단지 미리내집(아파트)으로의 이주를 지원하고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우선매수청구권 부여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의무복무 제대군인은 청년 정책 혜택 기간이 복무기간에 따라 최대 42세까지 늘어난다. 내년 상반기에는 서울 소재 대학에서 200개 동아리를 선정해 최대 2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신규 캠퍼스 5곳을 개관한다.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도 규모를 늘려 지역 일자리를 발굴하고 구직자와 기업을 매칭하는 ‘50플러스 잡페어’를 새롭게 운영한다. 60세 이상 노년층을 위한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도 내년 1월 문을 연다.
서울형 응급의료체계가 구축돼 응급실 이용이 어려운 경증환자와 특정 질환자가 신속한 도움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경미한 외상이나 복통·고열 등 경증 급성기 질환자는 ‘서울형 긴급치료센터(UCC)’, 외과계 질환자는 ‘질환별 전담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소상공인 대상 ‘새 길 여는 폐업지원’ 사업 △지하철 역사 ‘펀 스테이션’ 조성 △전기차 충전 인프라 지원 △수변활력거점 확대 조성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과 안심경광등 2배 확대 △대피소 위치 찾기 서비스 등 사업이 서울에서 새롭게 시행된다.
시는 2025년 새롭게 시행·확대되는 사업·제도와 개관을 앞둔 공공시설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담은 '2025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1월 3일 발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