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이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를 미국과 중남미 국가에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올랐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8분 삼천당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3만5400원(29.97%) 오른 1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종목은 2만8300원(23.96%) 오른 14만6400원에 거래를 시작해 9시 32분부터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독일 기업 프레제니우스는 자회사 프레제니우스 카비를 통해 삼천당제약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CD411'을 미국과 중남미 국가에 독점 판매하는 계약을 삼천당제약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레제니우스 카비는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파라과이, 콜롬비아, 멕시코에서 SCD411 품목 허가 취득 후 제품 시판에 나서고, 삼천당제약은 약물 개발, 제조, 공급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