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올해부터 대구 중구 대백프라자 앞의 신천 물놀이장의 재정비를 통해 확대된 규모의 스케이트장과 눈을 만지고 놀 수 있는 공간인 눈놀이터를 신설하는 등 시민들에게 신나는 겨울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20일 전했다.
지난 여름 6월부터 8월까지 47일간 ‘신천 물놀이장’은 도심 속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최고의 휴식처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가을에는 국화 등의 계절 꽃 전시, 영화 상영 등으로 많은 시민에게 이색적이고 감성이 넘치는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그리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휴게 쉼터 및 매점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올겨울 가족, 친구들과 함께 도심 속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신천 스케이트장·눈놀이터는 별도의 입장료는 없으며, 스케이트장 이용 시 스케이트화 및 헬멧 등 장비의 대여가 필요할 경우 별도의 대여료인 회차권 90분간 1000원, 종일권 3000원을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눈놀이터에서는 눈썰매와 눈놀이 기구를 무상으로 대여한다.
운영시간은 주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안전요원 13명을 포함한 31명의 인원을 곳곳에 배치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지난 여름 새롭게 조성된 ‘신천 물놀이장’이 많은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이번에 겨울철 재정비로 새롭게 변모한 ‘신천 스케이트장·눈놀이터’에서도 가족, 친구들과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