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저출생 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대구 서구 평리로 157에 있는 대구의료원 통합난임치료센터를 2025년 상반기 개소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지역 대표 공공의료기관인 대구의료원이 전문 진료와 맞춤형 치료 제공으로 난임 부부에게 희망을 주고, 의료취약계층의 난임시술 접근성을 향상 시켜 나가는 등 대구시 난임 지원 정책에 발맞춰 임신·출산에 대한 사회적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통합난임치료센터 추진을 위해 난임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한 난임 전문의인 동산의료원 난임센터 30년 경력, 난임시술 7500건, 난임학회 회장을 역임한 이정호 교수를 초빙 완료했으며, 향후 추진 일정에 맞춰 전문 간호사, 배아생성 담당 인력 등 통합난임치료센터 운영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아이를 희망하는 난임부부를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소득 기준을 폐지해 모든 난임 부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난임 시술비 급여 부분 본인 부담금을 100% 지원, 유산방지 및 착상유도 비급여 주사제 비용도 추가 지원해 시술 1회 당 지원금을 전국 최고 수준인 17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의료원 통합난임치료센터가 저출생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 최근 탄력을 받는 대구 지역 출생아 수 증가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