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 T·F 추진단’을 구성하고 지난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T·F 추진단은 시 관련 부서, 수원도시공사, 경기관광공사, 지역구 국회의원실, 시의원, 도시·건축 분야 총괄계획가 등으로 이뤄졌으며, 영화 문화관광지구 개발사업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공모사업’에 대응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낙후된 도심에 경제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개발사업으로 산업·상업·주거 등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만드는 것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250억원, 도비 50억원,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융자 등 지원을 받는다. 또 건축규제가 완화되고, 행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지구지정·지구계획을 수립했으며 이어 국가시범지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면 내년 하반기에 ‘국가시범지구’로 지정·고시된다.
공모에 선정되면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에 2029년까지 ‘수원화성 웰컴 영화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도·시비 417억 원, 분양·운영 수입 1446억원 등 186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도시재생 혁신지구 T/F 추진단을 구성했다”며 “사업계획을 수립해 내년 6월 국토부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공모를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