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주일본 대사에 대중국 강경파 인물인 조지 글래스 전 주포르투갈 미국 대사를 임명했다.
트럼프는 16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조지는 전 투자은행 회장으로서 대사 직책에 그의 사업 감각을 접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1990년 미국의 기술 전문 투자은행인 퍼시픽 크레스트 증권을 창립한 글래스는 2015년부터는 부동산 개발 사업에 뛰어든 사업가 출신 인물이다. 트럼프의 주요 자금 후원자이기도 한 그는 트럼프 1기에서 2017년 8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주포르투갈 대사를 역임했고, 당시 화웨이 등 중국 통신장비업체들이 포르투갈의 전략 분야에 관여하는 것을 비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