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정부는 국정에 있어 한 치의 공백도 허용될 수 없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조금씩 완화되고 있으나 긴장감을 가지고 24시간 모니터링 대응 체제를 유지하면서 국내외 금융사, 투자자 등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할 필요가 있다. 특히 스트레스 완충자본 도입 시기 등 시장안정을 위한 금융업권 건의사항은 신속히 검토해 이번 주중 가능한 조치부터 조속히 발표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소규모 자영업자분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예정대로 이번주 중에 카드수수료 경감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연체 전 사업자와 폐업자에 대한 채무조정 등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도 이번 달 내에 발표할 수 있도록 은행권과의 협의를 마무리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없도록 기업 규모별 자금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산업 부처 의견을 수렴해 내년 정책금융 공급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대부업법(불법사금융 관련 제도개선) △전자금융거래법(티메프 방지) △예금자보호법(예금보호 한도 상향) 등 국회에 계류된 민생 법안들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