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월드 CEO 서밋 어워즈에서 '정책혁신CEO' 수상

2024-12-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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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APEC 정상 회의 유치, 황리단길 조성

'경주로ON' 앱 출시,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포 등의 공로 인정 받아

주낙영 경주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1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4 월드 CEO 서밋 어워즈Summit Awards에서 공공 부문 정책혁신상을 수상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1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4 월드 CEO 서밋 어워즈(Summit Awards)에서 공공 부문 정책혁신상을 수상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지난 1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4 월드 CEO 서밋 어워즈(Summit Awards)에서 공공 부문 정책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Korea CEO Summit과 World CEO Summit Awards 2024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시 등이 후원하는 이번 시상은 국가와 세계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인과 지도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시는 △2025년 APEC 정상 회의 유치 △황리단길 조성 △통합 모바일 관광앱 ‘경주로ON’ 출시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주는 올 6월 삼국통일 이후 최대 성과라 평가 받는 ‘2025년 APEC 정상 회의’를 유치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APEC 정상 회의 지원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황리단길은 한옥에 대한 건축 행정 절차 간소화, 보행 친화 거리 조성, 대릉원 입장료 폐지 등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으로 사계절 내내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전국 최고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9월에는 ‘경주로ON’ 모바일 앱 하나로 숙박, 교통, 체험, 맛집의 예약과 결제가 한 번에 가능한 통합 관광 플랫폼을 출시했다. 여기에 4개 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해 해외 관광객들까지 이용 가능해졌다.
 
올 4월에는 전국 최초 민간 주도의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식을 개최해 학생, 주부, 소상공인 등 각계각층의 자발적 실천 유도로 탄소중립 시민 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내년 7월부터는 경주시 거주 7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이 사업은 70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의 이동권을 보장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어르신 기본 요금 무료 택시 사업도 내년부터 1회 사용 한도가 8000원→1만2000원으로 늘고, 연간 지원 금액도 13만2000원→16만원으로 인상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1년의 전통을 지닌 이 영광스러운 상을 기초 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수상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KCS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대한민국의 뿌리이자 자존심인 경주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라는 주마가편의 채찍으로 알고 소임 완수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책혁신CEO부문에는 주낙영 시장과 함께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송석준 국회의원도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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