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울 22분만에...GTX-A 운정중앙~서울역 28일 개통

2024-12-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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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교통부
GTX-A 운정중앙∼서울역 시승 참가자 모집 포스터.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경기 파주시에서 서울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오는 28일 개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국내 첫 GTX 노선인 GTX-A 수서~동탄 구간이 지난 3월 30일 개통한 이후 9개월 만이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하면 그동안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환승을 통해 최장 90분가량 소요된 이동시간이 22분으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 정거장은 운정중앙역, 킨텍스역, 대곡역, 연신내역 등이며 창릉새도시 안에 들어서는 창릉역은 2030년께 완공 예정이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출·퇴근 시간에 열차를 집중 투입해 6분15초의 배차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동시에 수서~동탄 구간도 28일부터 열차 운행횟수를 하루 52회에서 60회로 확대한다.

국토부는 개통을 하루 앞둔 27일 GTX-A 노선 출발·종착역인 운정중앙역에서 개통 기념식을 열고, 행사 직후 사전 시승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통식 및 사전 시승식 행사 참가 희망자는 누구나 GTX-A 홈페이지를 통해 16~20일 신청하면 된다. 총 150명을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발해 23일 개별 통지한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GTX-A 수서∼동탄 구간은 수도권 남부지역 주민의 편리하고 신속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으로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 편의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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