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메디오투 한방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고압산소 치료기는 14인용 최신형 다인용과 VIP 1인용 2대 고성능 챔버로, 최대 3기압까지 가압이 가능하다. 또한 내부에 설치된 산소 마스크를 통해 100% 산소 공급이 이뤄진다.
고압산소 치료기는 미국, 일본, 이스라엘 등 의료 선진국에서는 운영기관이 수 천 곳에 달할 정도로 보편화돼 있다. 국내에서는 이제 막 도입이 시작되고 있다.
박영근 원장은 “고압산소 챔버는 당뇨발, 잠수병, 화상, 암, 수술 후 회복 등에 쓰이는 기기지만, 해외에서 보다 광범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오래 전부터 산소가 갖는 건강상의 이익에 관심을 갖고 있다가, 이번에 도입하게 됐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박영근 원장은 “이번 고압산소 챔버에 그치지 않고 최신 기계 도입과 더 나은 의료서비스로 전북도민을 위한 특화 의료기관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오투 한방병원은 4명의 의료진(박영근 원장, 김미진 혈관외과 전문의, 최환열 정형외과 전문의, 고광재 한의사)이 양·한방 협진으로 고압산소 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