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은 10일 중국 광둥성 둥관시에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QIMA의 자회사인 QIMA Certification GmbH의 필립 브루닝(Philipp Bruening) 경영이사와 전기전자 분야 시험 인증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QIMA Certification (Germany) GmbH는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국제전기기기인증제도(IECEE) 지정 국가인증기관(NCB)이다. 중국 상하이 등에 국제공인시험소(CBTL)을 운영하고 있으며 100개국 3만여개의 브랜드 및 제조업체가 이용하는 글로벌 기관이다.
협약에 따라 중국에서 제조되는 전기전자제품은 QIMA 중국 시험소의 인증기관(CB) 시험성적서로 국내 시장에 필수적인 KC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두 기관은 또 국내 기업의 독일 수출에 필요한 독일 주요 인증 획득 절차 간소화 등 상호 기술규제 대응 협력 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국에 제조 기반을 둔 기업의 해외 수출 지원 기반이 더욱 넓어지게 됐다"며 "KTR은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은 물론 우리나라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까지 직접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