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에디션은 데미 꾸뛰르 스타일과 젠더 플루이드 패션으로 잘 알려진 혁신적인 패션 디자이너 ‘해리스 리드(Harris Reed)’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세 번째 패션 컬렉션이다.
이색 협업의 시작은 영국의 촉망받는 패션 디자이너 ‘리차드 퀸(Richard Quinn)’과 함께 했다. 대담한 플라워 패턴과 유니크한 풍미를 특징으로 한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 퀸 에디션’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패션과 위스키에 관심을 가진 뉴 럭셔리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두 번째 협업, ‘21년 리차드 퀸 에디션 2’를 출시한 바 있다.
로얄살루트는 진정한 협업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패키지뿐만 아니라 블렌드에도 해리스 리드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비전을 담아낼 수 있도록 했다. 해리스 리드는 로얄살루트의 마스터 블렌더 샌디 히슬롭(Sandy Hyslop)과 함께 로얄살루트의 핵심 몰트를 생산하는 스코틀랜드의 스트라스아일라(Strathisla) 증류소를 방문, 블렌딩 개발에 직접 참여했다.
특히 이번 에디션은 브레발(Braeval) 증류소의 셰리 숙성 위스키 원액을 사용한 점이 눈에 띈다. 해리스 리드는 위스키 풍미에 대한 고찰을 통해 이번 에디션이 그간 로얄살루트가 선보여온 21년 라인업과는 다른 유니크한 풍미를 선사하길 원했다.
샌디 히슬롭은 그의 의견을 적극 반영, 로얄살루트 만의 달콤한 풍미를 유지하면서 독특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피니쉬를 구현하기 위해 셰리 숙성 원액을 택했다. 그 결과, 붉은 사과와 크림 브륄레의 달콤한 조화 속에 고소한 헤이즐넛 프랄린, 구운 아몬드의 풍미가 이어지고 생강과 은은한 정향의 스파이시함이 깊은 여운을 남기는 복합적 풍미를 완성할 수 있었다.
이번 보틀(플라곤) 디자인은 로얄살루트의 헤리티지를 패션 디자이너 해리스 리드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해 현대적이면서도 창의적으로 표현해냈다.
해리스 리드는 여왕의 대관식에서 탄생한 로얄살루트의 브랜드 스토리에서 영감을 얻어 자신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왕관(Crown)’을 이번 패키지 디자인의 메인 컨셉으로 사용했다.
그 구성 요소로 사용된 화려한 컬러의 깃털은 마치 후광을 연상케 하며 눈길을 사로잡는 동시에 독창적이면서도 우아함의 정점을 보여준다. 총 세 가지 컬러 중 국내에는 고혹적인 ‘핑크’와 럭셔리한 ‘골드’ 두 버전으로 출시되며, ‘블루’는 면세점 전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미겔 파스칼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이번 ‘로얄살루트 21년 해리스 리드 에디션’은 창의성과 혁신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로얄살루트와 패션 디자이너 해리스 리드의 만남으로 탄생한 아이코닉한 제품”이라며 “위스키 애호가는 물론 남들과 차별화된 경험을 통해 문화와 트렌드를 선도하는 뉴 럭셔리 소비자들까지 매료시킬 수 있는 특별한 컬렉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