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관내 기업에 행정적 지원 아끼지 않겠다"

2024-12-06 14:35
  • 글자크기 설정

관내 시공사11개사와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4 화성시 파트너스 어워즈 성료…기부 문화 조성

사진화성시
정명근 시장이 삼성물산(주) 등 협약사의 주요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삼성물산(주)을 포함한 관내 대형 건설공사 시공사 11곳과 건설 분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삼성물산(주) 등 협약사의 주요 관계자 등 총 11명이 참석해, 공사기간 동안 관내 기업의 장비·자재 및 인력 참여 기회를 확대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역 경제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지역 기업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 뿐만 아니라 민간 분야의 적극적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관내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보 제공 및 애로사항 해소 등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사진화성시
[사진=화성시]

협약에 참여한 시공사들은 △건축 공사 추진 시 공사 기간 동안 지역 기업의 장비와 자재를 적극 활용 △지역 인력 우선 채용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 △건설 현장 안전 관리 강화를 통해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관내 기업 관련 정보를 적극 제공하고, 행정 지원 및 소통을 통한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에 힘쓸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업체는 우수한 시공사와 협업해 기술력을 향상하는 기회를 얻고, 시공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를 통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상생발전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신규 공사 현장에서도 관내 기업의 장비와 자재 사용 및 인력 채용을 지속 독려해 ‘화성특례시 지역건축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2024 화성시 파트너스 어워즈 성료
사진화성시
정명근 시장이 2024 화성시 파트너스 어워즈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화성시복지재단(이사장 정명근)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관한 2024 화성시 파트너스 어워즈가 지난 5일 롤링힐스 호텔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화성시 파트너스 어워즈는 관내 기부자들을 예우하고 화성시의 기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화성시복지재단의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3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유공자 표창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사회공헌 홍보대사 위촉 △‘100만 특례시 1% 기적’ 프로젝트 약정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화성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41개 기업이 모금액에 따라 유공자 표창(시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지난 8월 아리셀 공장화재 사고 당시 모금 활동을 펼친 기부자들에게 특별상(화성시의회 의장상)도 수여됐다.

금상은 농협은행 화성지부, 현대자동차(주)남양연구소, ㈜두인에스앤디, ㈜신성이엔티가, 은상은 동탄시티병원, 연우정밀, 선창수산, 서희건설이 수상했다. 동상은 화성FC, 정무이엔씨 등 30개 기업이 수상했다.

사랑의 열매의 대표 캠페인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도 개최됐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 1%를 달성할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는 온도계 모양의 탑으로, 지역 사회 나눔 문화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상징물이다.
 
사진화성시
[사진=화성시]

내년 1월 31일까지 모금 목표액 13억원을 달성하면 100도까지 올라가며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화성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 사회공헌 홍보대사로는 ‘100만 특례시 1%의 기적 프로젝트’ 2호 후원자인 화성시청 김민지 육상선수가 위촉돼, 추후 화성지역 기부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100만특례시 1%의 기적 프로젝트는 100만 시민의 1%인 1만 명이 기부에 참여해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1호 후원자 정명근 화성시장과 2호 후원자 김민지 사회공헌 홍보대사, 3호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을 시작으로 4호부터 1만호까지 기부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화성시를 더 밝고 따뜻한 도시로 만들어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화성시는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백만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챌린지 등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2020년 화성시복지재단 설립 후 3년 만에 법인 기부액이 경기도 31개 시군 중 2021년 9위에서 2023년 5위로 상승, 기부액 증가율은 41.7%로 도내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이루는 등 기부·모금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