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판다 기지 "푸바오, 검사 결과 정상…2∼3일 더 관찰"

2024-12-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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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이보·연합뉴스
[사진=웨이보·연합뉴스]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갑자기 몸을 덜덜 떠는 등 이상징후를 보였으나 중국 쓰촨성 청두 판다기지는 "이상 없다"고 밝혔다.

4일 쓰촨성 워룽 자이언트 판다원 선수핑 기지는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전날 이상징후 발견 직후 사육사와 수의사를 배치해 24시간 밀착 관찰했다"며 "푸바오의 정신, 식욕, 움직임, 배변 활동은 모두 정상"이라고 전했다.

이어 "걸음걸이는 안정적이고 사지에 힘이 있으며 체온과 심장박동, 호흡 모두 정상"이라며 "혈액과 대소변 검사 결과도 이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2~3일간은 더 관찰하기 위해 야외 운동장에는 가지 않을 것"이라며 "푸바오 사육 관리와 건강 모니터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기지 측은 푸바오에게서 나타난 이상징후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원인이 조사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3일 한 중국 누리꾼은 웨이보에 푸바오가 죽순을 먹다가 몸을 덜덜 떨며 경련을 일으키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이에 현지 누리꾼들은 '푸바오 덜덜 떨었다'라는 해시태그를 게재하며 걱정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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