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P출범] 아시아 대표 뉴스통신사 AJP 출범식 성황리 개최···정치·경제·외교계 총출동 外
아주뉴스코퍼레이션(아주경제)이 창간한 아시아 대표 영어뉴스통신사 AJP 출범식이 3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 여의도 FKI 타워 그랜드볼룸에는 AJP 출범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을 비롯해 팡쿤 중국 대리대사, 부 호 베트남 대사, 니시 칸트 싱 인도 부대사, 마리아데레사 필리핀 대사 등 정치·외교·기업·금융·경제단체·학계에서 참석한 400여 명의 인사가 몰렸다.
'정치자금법 위반' 명태균·김영선 기소…'공천 개입·창원산단 의혹' 수사도 속도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창원지검 전담수사팀(이지형 차장검사)은 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명씨와 김 전 의원을 모두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지방선거 예비후보 A, B 씨와 여론조사 업체 김태열 미래한국연구소 소장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 '문제유출' 연세대 논술시험 효력 인정…1심 뒤집어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의 효력을 정지한 법원 결정에 불복해 연세대학교가 낸 이의신청을 항소심 법원이 받아들였다.
서울고법 민사25-1부(이균용 정종관 이봉민 부장판사)는 3일 연세대의 가처분 이의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린 1심 판단을 뒤집고 연세대의 항고를 받아들이는 인용 결정을 내렸다. 법원 결정에 따라 연세대는 자연 계열 논술 합격자 발표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올해 금융사고만 1363억…배임·횡령 등 사고유형도 다양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올해만 1400억원에 달하는 금융사고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NH농협은행은 올해 총 6건으로 5대 은행 중 가장 빈번하게 사고가 발생했다. 우리은행은 최근 부당대출 여파로 인해 최대 금융사고 금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총 15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자체 공시했다. 전체 사고 금액은 1363억935만원에 달한다. 은행들은 금융사고 금액이 10억원을 초과하는 건에 대해서만 자체 공시를 통해 발표하고 있다.
그 가운데 최다 금융사고를 기록한 곳은 NH농협은행으로 나타났다. NH농협은행은 올해 3월을 시작으로 5월과 10월에 각 2건, 9월에 금융사고가 발생하며 총 6건으로 집계됐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업무상 배임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공문서 위조와 횡령, 제3자에 의한 사기 등이 발생했다.
부실 급증에 새마을금고 8년만 최대 합병…내년에도 위기 이어진다
부실이 급증한 새마을금고가 구조조정을 본격화했다. 올해 9곳의 새마을금고가 합병됐는데 이는 2016년(14곳) 이후 최대치다. 부실금고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상황 속 내년에도 업계 위기 극복을 위한 합병은 이어질 전망이다.
3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4곳, 하반기 5곳의 단위 금고가 합병됐다. 앞서 올 하반기 부실 금고 4곳이 합병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숫자가 하나 늘었다. 지금도 합병 관련 논의 중인 금고가 있어 합병 건수는 최대 2건 정도 더 늘어날 수 있다. 앞서 △2020년 1곳 △2021년 3곳 △2022년 3곳 등 합병되는 금고가 거의 나오지 않았으나, 지난해(6곳)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방에 비해 비교적 영업환경이 나은 서울지역 금고도 합병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성동중앙금고와 행당금고가 합병해 ‘성동행당금고’로 재탄생했다. 성동우리금고와 성수금고도 합병을 통해 ‘서울숲금고’로 재편됐다.
30년 넘은 아파트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허용
지은 지 30년이 지난 아파트는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않더라도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게 허용하는 이른바 '재건축 패스트트랙법'이 내년 6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같은 해 2월부턴 신탁사 등 민간도 도심복합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된다. 정비사업 기준이 잇따라 완화되면서 재건축 기간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정부는 3일 전자관보에 재건축 패스트트랙 도입을 위한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시정비법)'을 게재·공포했다. 개정법은 1994년 도입한 안전진단 명칭을 '재건축진단'으로 바꾸고, 재건축진단 실시 기한을 사업시행계획인가 전까지로 늦췄다. 현재 아파트를 재건축하려면 안전진단에서 D등급 이하를 받아 위험성을 먼저 인정받아야 한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재건축 사업을 준비할 조직 자체를 만들 수 없다.
개정 도시정비법은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정비계획 수립·정비구역 지정부터 재건축 추진위원회 설립, 조합 설립 인가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했다. 재건축 추진위도 정비구역 지정 이전에 꾸릴 수 있게 했다. 지금은 지정이 이뤄져야 구성이 가능하다.
요즘 '올드보이'는 휴식도 없이 '낙하산'…노욕? 경륜?
굵직한 '금융당국 올드보이'들이 공백기 없이 금융권으로 속속 돌아오고 있다. 퇴직한 지 100일도 되지 않아 복귀를 알리거나 이례적으로 핀테크 업체로 재취업하는 등 과거와는 다른 행보다. 올드보이의 귀환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과거에는 2~3년 휴식기를 가졌다면 최근에는 민관에서 일찌감치 자리를 챙겨주는 모습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주현 전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한국금융연구원 초빙 연구위원으로 합류했다. 7월 말 퇴임식을 진행한 지 100여일 만이다.
한국금융연구원은 1991년 설립된 민간 연구기관으로, 정부의 금융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맡고 있다. 초빙 연구위원은 금융권 주요 현안을 분석하고 연구 과제를 정하는 작업을 자문하는 특임연구실 소속이다. 이 자리는 은성수·임종룡·신제윤·김석동 전 금융위원장도 거쳐간 곳으로 대표적인 '관피아 통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