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나왔던 유아인 그 집, '63억'에 급처분했다

2024-12-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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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이 이태원 단독주택을 급매로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유아인은 지난달 20일 이 주택을 63억원에 급처분했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단독주택(대지면적 337㎡, 건물연면적 418.26㎡)이다.

유아인이 지난 2016년 2월 개인 소속사 '유컴퍼니 유한회사' 명의로 58억원에 산 이 집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도 공개된 바 있다. 3년 전인 2021년 80억원에 내놓았으나 17억원이나 낮게 매각했다.

건축물대장에 따르면 유아인은 이 건물 지상 1층에 창호를 설치해 10.8㎡를 증축했다. 2017년 8월 용산구청의 시정조치 명령을 받았으나, 7년 넘게 복구하지 않았다. 

한편 유아인은 2020년 9월∼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2021년 5월부터 작년 8월까지 44차례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와 올해 1월 지인 최모씨 등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3회 흡연한 혐의 등도 받는다.

1심은 의료용 마약류 상습 투약과 타인 명의 상습 수면제 매수 등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대마 흡연 교사와 증거인멸 교사 혐의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로 봤다.

유아인과 검찰은 모두 항소한 상태로 항소심 결심공판은 오는 24일에 열릴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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