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오는 16일부터 2111억원 규모의 국유증권을 온비드를 통해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2일 밝혔다.
매각 대상 증권은 △건설업 12개 △제조업 13개 △부동산업 7개 △도·소매업 9개 △기타 업종 11개 등 총 52개 기업이다. 그 중 고려해운, 기흥관광개발, 지산리조트 등은 수익성‧재무상태가 양호한 편이라고 캠코는 평가했다.
입찰희망자는 온비드를 통해 입찰기간 중 입찰금액의 5%를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해야 한다. 낙찰됐을 경우 낙찰일로부터 5일 내에 주권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 이내에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다만 종목별 매각금액이 5억원 이상일 경우 낙찰자가 분납 희망 시 분납 주기와 기간을 정해 대금을 분할납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