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해체 산업 거점' 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개원

2024-12-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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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호 차관 "글로벌 기술 선도국 도약 구심점"

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본원 전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본원 전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해외 원전해체 시장 진출 발판이 될 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이 2일 개원했다. 이번 개원으로 본격 운영에 돌입한 원복연은 국내 원전해체산업의 종합 플랫폼으로 원전해체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지원 거점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원복연은 원전해체 기술을 실증해 고도화하는 한편 해체 폐기물의 방사능 핵종과 농도를 분석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원전해체를 지원한다. 또한 해체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해 국내 원전해체 산업 육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원복연은 현재까지 완공된 시설을 활용해 방사화학분석,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공사가 진행 중인 실증분석동과 경주에 별도로 건립 중인 중수로해체기술원도 2026년까지 완공해 시설 인프라를 완성할 예정이다.

최남호 산업부 제2차관은 "지속가능한 원전산업 생태계를 위해 원전해체와 사용후핵연료 관리 등 후행주기 기술 확보가 필요하다"며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원전해체 기술 선도국으로 도약하는데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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