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 캐스퍼 전기차 수출 늘자 이직률 뚝 떨어져

2024-12-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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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4% → 올해 5.8% "일감 늘고 복지 향상 때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전경사진GGM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전경.[사진=GGM]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이직자들이 줄어들면서 점차 안정되고 있다.
 
GGM은 올해 상시근로자 620명 가운데 11월 말까지 이직한 근로자는 36명, 이직률이 5.8%라고 2일 밝혔다.
 
특히, 전기차를 양산한 지난 7월 이후 이직한 인원은 10명, 이직률은 1.6%였다. 지난해 이직률은 7.4%였다. 

GGM의 이직률은 통계청이 지난 6월에 발표한 전체 이직률 16%의 3분의 1 수준이고 대기업 이직률 10%의 절반 정도다.
 
GGM은 올해 7월부터 캐스퍼 전기차를 양산하면서 지난해 3분기(7-9월)보다 생산량이 14% 늘고 이에 따라 근로시간이 늘어면서 직원들의 급여가 평균 18%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이직률 하락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 캐스퍼 전기차는 올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출시 이후 10월까지 3개월 동안 누적 판매량이 5000대를 돌파했다.
 
또 10월 28일 처음 수출한 데 이어 11월 말까지 23개국에 4470대를 수출했다.
 
수출이 늘어나자 일감이 크게 늘어 직원들이 예전에 없던 토요일 특근까지 하면서 회사에 활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또 광주시가 지원하는 각종 사회적 임금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매달 지급하는 주거 지원비가 지난 7월부터 30만 원으로 올라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
 
건강검진비와 문화바우처 상품권을 지급하고, 교통비 보조 차원에서 통근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한 관계자는 “회사 설립의 근간이자 존속 기반인 ‘노사상생발전 협정서’를 준수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해 지역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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