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지놈, IPO 본격화…내년 상반기 상장 목표

2024-12-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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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C지놈]
GC지놈은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시장 상장 예비 심사를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GC지놈은 기업공개(IPO)의 첫 관문인 기술성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 유전자 분석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 정밀진단 솔루션의 기술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후, 내년 상반기 IPO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GC지놈은 국내 임상 유전체 검사 분야 1위 기업이다. 질병 진단과 예측, 이를 통한 맞춤형 치료법까지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73억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비침습적 산전검사를 포함한 산과검사, 암‧희귀질환 유전자 검사 분야에서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중암 조기 선별 검사 등 암 진단 분야에서도 정확도‧신뢰도 측면에서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GC지놈은 국내 약 900여개 병·의원과 검진 기관에 300종 이상의 산과, 건강검진, 암 정밀진단, 유전 희귀질환 분야 맞춤형 분자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인의 질병 예방, 진단, 치료를 지원하고 정밀 의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미국, 유럽, 중동, 아시아태평양까지 19개국에 진출해 있다.
 
기창석 GC지놈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 통과는 우리 기술과 시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더 넓은 투자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암 검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확장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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