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만800원으로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의 2025년 지배주주순이익은 8507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4년 홍콩법인 감자차익 1300억원과 빌딩 매각익 약 2200억원 등 일회성 요인의 영향을 받은 기저효과 때문이다.
2025년 연결순이익과 별도순이익의 차이는 1648억원으로, 이는 해외 투자목적 자산평가이익 개선과 해외법인 수익성 회복, 쉐어칸 연결이익 반영을 보수적으로 가정한 수치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대체투자 관련 평가손실이 주요한 실적 부진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2분기 전체 평가이익은 플러스로 전환(해외부동산 평가손 600억원, 사전 IPO 평가익 650억원)했으나, 3분기에는 해외부동산 평가손 850억원 및 사전 IPO 평가익 250억원으로 6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4분기에도 해외부동산 관련 평가손 우려는 존재하지만, 사전 IPO 평가익 증가로 이를 상쇄할 가능성이 있다.
WM 및 투자은행(IB) 부문의 실적 개선과 해외 투자목적 자산 평가익 증가로 미래 수익성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주주환원 금액 증가도 기대되며, 주가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이익 증가와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