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가 연말을 맞아 제주 지역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작품 전시와 공연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제주신화월드 내 컬처 존에서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장애예술창작 활동 지원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작가 단체 '같; 가치'의 30인 릴레이 전시가 12월 29일까지 열린다.
'같; 가치'는 작가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단체로 같이 가치 있는 움직임을 만들고자 설립됐다. 아동, 노인, 장애인에게 문화예술 교육과 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지역 내 공공기관 및 사기업에 연계해 작품을 알리고 있다.
12월 22일에는 2024 제주 국제 유스 오케스트라 캠프(이하 JIYO) 콘서트가 제주신화월드 랜딩 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도레미컴퍼니가 주최하고 제주도레미가 공동주관 하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후원한다.
12월 20일부터 3일간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전 세계 청소년 클래식 연주자 60여 명이 모여 음악을 통해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JIYO 단원들은 캠프 기간 동안 오케스트라 리허설을 한 뒤 피날레 공연을 선보인다. 캠프 예술 감독은 첼리스트 최정원, 음악 감독은 지휘자 김산이 맡는다. 해당 콘서트는 제주신화월드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을 포함한 협주곡 및 서곡이 연주된다.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복합문화공간인 제주신화월드에서 진행되는 다채로운 작품 전시와 클래식 공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따뜻하고 특별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