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2%포인트(p) 오른 25.7%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취임 후 최저치(22.3%)에 머물렀던 지지율은 2주 연속 반등 그래프를 그리며 6주 만에 20% 중반대를 회복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3주 차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25.7%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일간 지표는 지난 15일 24.8%(부정 평가 71.4%)로 마감한 후 19일엔 25.7%(0.9%p↑, 부정 평가 71.3%), 20일엔 26.0%(0.3%p↑, 부정 평가 70.7%), 21일엔 25.3%(0.7%p↓, 부정 평가 69.9%), 22일엔 24.8%(0.5%p↓, 부정 평가 70.3%)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1월 2주 차 주간 집계 대비 2.6%p 낮아진 44.9%, 국민의힘은 1.3%p 낮아진 30.3%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14.6%p로 9주 연속 오차범위(±3.1%p)를 벗어난 상태를 이어갔다.
조국혁신당은 2.2%p 상승한 7.8%, 개혁신당은 0.4%p 하락한 3.2%, 진보당은 0.1%p 오른 1.0%, 기타 정당은 0.4%p 낮아진 1.6%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