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6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제73회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덴마크 대표 빅토리아 키에르 타일비그가 우승했다.
이 대회에서 덴마크인이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타일비그는 20년 만에 이 대회를 우승한 '금발 여성'이라는 기록도 갖게 됐다.
"누구도 당신을 평가하지 않는다면 지금과 어떻게 다르게 살겠는가"라는 질문에 그는 "아무것도 바뀔 건 없다. 저는 매일을 살아갈 뿐"이라 답했다. 타일비그는 "당신이 어디서 왔든 계속 싸우라. 이 자리에 선 저는 변화를 원하고 역사를 만들고 싶기에 오늘 밤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위는 나이지리아 치디마 아데치나, 3위는 멕시코 마리아 페르난다 벨트란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