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포스코인터, 삼성물산 등 수출기업과 도이치은행, 우리은행 등 10개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신상품을 활용한 현지법인 지원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달 말 무보가 출시한 '글로벌 매출보험'은 무보의 보험증권을 바탕으로 은행이 우리기업의 현지법인 매출채권을 비소구 조건으로 매입하고 현지법인은 이 현금을 운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무보는 이번 신상품 출시로 현지법인의 금융 조달 경쟁력을 강화하고 현지법인을 통한 간접 수출 증대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신상품 활용으로 현지법인과 거래은행 모두에 회계상 재무비율 개선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봤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글로벌 밸류체인에 대한 선제적 금융 지원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기에 공사의 글로벌매출보험 출시는 현지법인의 자금조달 경쟁력과 재무상태를 크게 개선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에서의 직접수출 뿐 아니라 해외 현지법인을 통한 간접수출 확대에도 공사가 적극 나섬으로써 명실공히 우리기업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병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