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통계국은 2023년 산업재해건수가 전년 대비 13.8% 증가한 3만 8950건이라고 12일 발표했다.
근로자 1000명당 산업재해 발생률은 전년의 2.26명에서 2.46명으로 상승했다. 사망자가 발생한 산재는 전년보다 7건 많은 324건, 그 외는 13.9% 증가한 3만 8626건.
지역별 산재건수는 슬랑오르주가 8024건, 조호르주가 7021건, 페낭주가 4328건으로 이들 3개 주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사망자가 발생한 산재는 슬랑오르주가 최다인 63건. 조호르주(41건), 사바주(36건), 페락주(31건)가 그 뒤를 이었으며, 수도 쿠알라룸푸르는 29건.
산업별 산재건수는 서비스업이 1만 608건으로 최다. 이어 제조업이 1만 335건, 건설업이 5379건, 도소매가 3422건. 사망자가 발생한 건수는 건설업이 88건으로 가장 많으며, 제조업이 66건, 서비스업이 44건, 농업・임업・어업이 4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