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다변화하는 재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안전정보센터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14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자연재해는 물론 감염병과 같은 다양한 위협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오프라인 대신 종이 없는 스마트 전자문서 회의 시스템을 구축해 상황관리를 실시간으로 유지하고, 관계 기관 간의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 상황을 관리하기 위한 대형 영상 상황판과 컨트롤러 설비를 보강하여 재난안전상황시스템의 통합 관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더불어 동해시는 중앙정부 및 강원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고화질 화상회의 시스템과 CATV 시스템을 설치해 재난 발생 시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시범운영을 거쳐 연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동해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난 시 빠른 경보와 대응체계를 확립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시병 안전과장은 "이번 안전정보센터 고도화를 통해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과학적이고 선제적인 재난 안전 관리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안전한 동해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시, 배달음식점 및 무인식품판매점 위생점검 실시
동해시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배달음식점과 무인식품판매점을 대상으로 식품 안전 강화를 위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총 21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치킨, 마라탕 배달음식점 16곳과 아이스크림 무인판매점 5곳이 포함된다고 했다.
이번 점검의 주요 내용은 영업장 및 조리장의 위생적 관리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의 진열 및 보관 현황, 개인 위생관리의 이행 여부, 시설기준 적합성, 판매 제품의 보관 온도 준수 여부 등 여러 가지 항목을 포함한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크게 5가지 방향으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총 58곳의 배달음식점 및 무인식품판매점을 점검하였으며, 이번 점검 또한 소비자 식품 위생 감시원과 함께 민관합동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점검은 영업자들이 준수해야 하는 식품위생법 관련 사항들을 철저히 체크하여, 관내 위생적인 업소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지용만 예방관리 과장은 “이번 위생점검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먹거리 안전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