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의무·반도핑 부위원이기도 한 박주희 신임 이사장은 대한민국 여성 최초로 세계수영연맹 집행위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국제 체육계에서 ‘대한민국 출신의 아시아 여성스포츠리더’로 평가받는 박 이사장은 2007년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의 도핑검사관을 시작으로 ‘국내 1호 국제도핑검사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도핑검사관, 2012 런던하계올림픽의 세계도핑방지기구(WADA)의 교육위원, 인천아시안게임·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등의 의무·도핑 분야 총책임자를 역임했다.
2020년에는 ‘2030아시안게임’ 개최 후보지를 평가하는 아시아 4인 중 1명의 평가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IOC산하 국제올림픽아카데미(IOA) 과학위원회 위원에 선임되기도 했다.
유승민 전 IOC위원은 “ISF는 대한민국 민간 스포츠외교의 플랫폼 역할을 위해 설립한 중요한 기관이다. IOC 임기 8년 여간 박주희 신임 이사장과 함께 국제무대에서 활동해 왔다. 국제 스포츠 여성리더로서의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스포츠외교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ISF는 스포츠의 국제협력을 도모하고 국제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재단법인이자, 민간 스포츠외교 전문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