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MG "VC 투자 10건 중 6건 'AI'"

2024-10-3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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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 규모 기준 상위 VC(벤처캐피탈) 투자 10대 거래 가운데 6건이 AI(인공지능)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도영 삼정KPMG 스타트업지원센터 파트너는 "올해 4분기 VC 투자 및 회수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초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거시 경제 여건이 개선되면 충분히 시장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인구 감소와 고령화 시대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로 헬스테크 및 로봇, 바이오테크 부문에 대한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사이버 보안, 대체에너지 솔루션 등도 유망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적으로 최근 현대자동차가 IPO(기업공개)에 성공한 인도의 경우 내수시장의 성장세와 중소벤처 기업에 대한 우호적인 자금 조달 환경이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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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분기 VC 투자 동향 보고서' 발간

사진삼정KPMG 제공
[사진=삼정KPMG 제공]

거래 규모 기준 상위 VC(벤처캐피탈) 투자 10대 거래 가운데 6건이 AI(인공지능)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KPMG가 31일 발간한 ‘2024년 3분기 VC 투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이 조사됐다. AI 기술을 방위 산업에 활용한 디펜스 테크(Defense-tech) 기업들이 큰 주목을 받았다. 미국 안두릴(Anduril Industries) 15억 달러, 독일 헬싱(Helsing) 4억8300만 달러 거래가 포함됐다.
AI 추론 칩 개발사 그록(Groq) 6억4000만 달러, AI 기반 몰입형 기술 기업 인피니트 리얼리티(Infinite Reality) 3억5000만 달러 등 다양한 산업에 AI를 통합∙적용한 스타트업도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보고서는 당분간 VC 투자 활동 위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반면 AI와 방위 기술에 대한 투자 관심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글로벌 VC 투자는 지난 2분기 955억달러에서 지난 3분기 701억달러로 줄었다. 같은 기간 거래 건수도 9270건에서 7227건으로 감소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대선으로 인한 불확실성에 따라 7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0억 달러 이상의 대형 거래 수도 감소했다.

정도영 삼정KPMG 스타트업지원센터 파트너는 "올해 4분기 VC 투자 및 회수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초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거시 경제 여건이 개선되면 충분히 시장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인구 감소와 고령화 시대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로 헬스테크 및 로봇, 바이오테크 부문에 대한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사이버 보안, 대체에너지 솔루션 등도 유망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적으로 최근 현대자동차가 IPO(기업공개)에 성공한 인도의 경우 내수시장의 성장세와 중소벤처 기업에 대한 우호적인 자금 조달 환경이 부각되고 있다. 일본은 AI·딥테크·바이오테크 부문을 중심으로 VC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해당 지역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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