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기업 엠디엠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 단독주택 용지 ‘동탄 더힐’을 11월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도심 내 프리미엄 단독주택으로 조성할 수 있는 곳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화성시 산척동 675 일원 동탄2신도시 BD19블록에 조성되는 이 용지는 총 55필지 규모다. 필지별 전용면적은 300~525㎡다. 이달 말 착공해 내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엠디엠은 토지대금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없이 전액 현금 납부하고 착공함으로써 사업 안정성을 높였다. 시공사는 유선종합건설이다.
동탄대로변에 위치해 SRT·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A노선인 동탄역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서울 수서역까지는 20여 분 걸린다. 2029년에 개통하는 동탄트램 1호선 정거장도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설 예정이다. 가까이에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도 있다.
동탄 더힐은 지상 3층까지 용적률 100%로 지을 수 있다. 동탄 단독주택용지 가운데 최대 면적이다. 다른 단지는 2층 이하·용적률 80%를 적용한다.
단지 내 출입구마다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해 보안을 한층 강화한다. 단차를 활용해 일조·채광에 유리한 친남향으로 지을 수 있게 방사형으로 배치했다. 모든 필지는 지상에 3m 들어올려 용적률과 층수에 들어가지 않는 벙커형 지하주차장도 제공한다.
분양 관계자는 "동탄 더힐은 단독주택과 아파트 장점을 결합한 하이엔드 단독주택용지로 단 55필지만 분양해 희소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동탄 더힐은 아파트나 오피스텔과 달리 별도 청약이나 자격조건 없이 원하는 필지를 바로 계약할 수 있다. 중도금 30%는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어 초기 투자 부담이 적다. 동탄 더힐 홍보관은 화성시 영천동 더퍼스트타워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