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확률이 또 지켜졌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 28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삼성에 7-5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이날 데일리 MVP로 3안타를 쳐낸 내야수 박찬호가 선정됐다. 시리즈의 MVP는 '작은 거인'인 내야수 김선빈이 가져갔다. 김선빈은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 타율 0.588을 기록하는 등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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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KIA는 통산 1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뿐 아니라 한국시리즈에 12번 진출해 전부 우승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아울러 KIA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에 최소 1번의 우승을 한 최초의 팀이 됐다. 그야말로 '시대의 지배자'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올 시즌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이범호 KIA 감독은 최초의 1980년대생 우승 감독으로 남았다. 또한 김응용(1983년 해태 타이거즈), 선동열(2005년 삼성), 류중일(2011 삼성), 김태형(2015년 두산 베어스)에 이어 부임 첫해 우승을 이뤄낸 다섯 번째 감독에 이름을 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