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더본코리아가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3만4000원에 확정하면서 기업공개(IPO) 청신호가 켜졌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 국내외 기관 2216곳이 참여했고, 경쟁률은 734.67대 1을 기록했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3000~2만8000원으로 이를 초과한 가격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 등 25개 외식 프랜차이즈 기반의 외식사업, 간편식(HMR), 가공식품, 소스 등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유통사업, 제주도의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상장 후 외식 사업을 고도화하고 기업 및 군급식 등으로의 기업간거래(B2B) 유통 채널을 확대해 안정적인 매출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상장 후에도 가맹점과의 상생, 지역 개발 사업을 통한 지역과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더본코리아가 되겠다"고 말했다.
더본코리아는 오는 28~29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 후 오는 11월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