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의 그룹 통합 행사 '쓱데이'가 누적 매출 3조8600억원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 쇼핑 축제가 됐다. 5회차를 맞은 쓱데이는 올해까지 5조7600억원가량의 매출을 노린다.
백화점, 이마트, 신세계프라퍼티(스타필드), SSG닷컴, 조선호텔,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신세계그룹이 총 출동하는 쓱데이는 상품 구매부터 여가, 문화, 레저까지 온∙오프라인을 초월한 규모로 국민이 즐기는 하나의 행사가 됐다.
SSG닷컴 163%, 신세계라이브쇼핑 360%, 신세계L&B 201%, 신세계면세점 177%, 신세계프라퍼티(스타필드) 133%, 신세계인터네셔널 103% 등 대부분의 회사가 전년 대비 100% 이상 매출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의 위기를 맞았지만, 온라인 행사를 강화하고 오프라인 행사 기간을 이틀로 확대해 각각 7000억원, 9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이태원 참사의 아픔으로 쉬어가고, 2023년엔 코로나 엔데믹에 따른 오프라인 행사 강화, 그룹의 역대급 혜택, G마켓의 쓱데이 합류에 힘입어 매출 1조7000억원을 달성했다.
쓱데이는 매년 행사 규모를 확대하면서 현재까지 총 3조8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쓱데이가 국내 대표 쇼핑축제로 자리 잡은 비결에는 생활에 필요한 상품에 대한 파격적인 혜택이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를 필두로 한우, 계란 초저가 행사와 기저귀, 칫솔 전품목 '1+1' 등 먹거리부터 생활용품까지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상품에 대한 행사를 진행해 왔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전년보다 3일 늘린 10일동안 쓱데이를 진행한다. 매출 목표는 그동안 쓱데이 전체 매출의 절반에 가까운 1조9000억원이다.
첫 주말인 1일~3일에는 이마트 중심의, 두 번째 주말인 8일~10일은 백화점 중심의 특가 행사가 열린다. 열흘 동안 SSG닷컴, G마켓 등 이커머스 부문과 스타벅스, 신세계까사, 조선호텔 등 오프라인 부문에서 행사가 지속된다.
신세계 관계자는 "한국 유통 역사를 선도해 온 신세계그룹은 쓱데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모든 공간에서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그룹사 역량을 총 동원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쓱데이를 선보여 '국가대표 쇼핑축제'란 말에 부족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