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관련 장내매수 전망에 상한가

2024-10-24 11:21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이 분쟁 당사자간 지분율 확보 경쟁에 따른 장내매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호 지분을 포함해 고려아연 지분율 33.99%를 확보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전날 마친 공개매수를 통해 최대 36.49%로 높일 수 있다.

    다만 고려아연이 공개매수를 통해 직접 취득한 자사주를 예정대로 소각한 이후에는 분쟁하는 양측의 지분율이 동시에 높아진다.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이 분쟁 당사자간 지분율 확보 경쟁에 따른 장내매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3분 고려아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만2000원(29.91%) 오른 11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료한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인 89만원을 훌쩍 넘겼다.
분쟁 당사자들이 의결권 확보를 위해 장내 매수로 지분 경쟁을 이어 갈 것이라 예측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앞서 MBK·영풍 경영협력계약을 배임이라고 주장하며 법원에 이행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가 전날 공개매수 종료 후 취하했는데, 이날 MBK·영풍은 취하 사실에 대해 자가당착에 빠진 것이라며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다.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에 나선 영풍·MBK 연합이 지난 14일 앞서 마친 공개매수로 고려아연 지분 5.34%를 확보했고 지분율을 38.47%로 높였다. 우호 지분을 포함해 고려아연 지분율 33.99%를 확보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전날 마친 공개매수를 통해 최대 36.49%로 높일 수 있다. 다만 고려아연이 공개매수를 통해 직접 취득한 자사주를 예정대로 소각한 이후에는 분쟁하는 양측의 지분율이 동시에 높아진다.

양측 모두 공개매수를 통해 안정적 과반 지분을 확보하지 못했고 자사주 소각 이후에도 이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이들이 장내 매수와 우호 지분 확보를 시도해 지분율 확대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장내 매수 경쟁이 이어질 경우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다고 본 투자자들이 차익 기회를 노리고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