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공개매수가 뚫고 치솟는 고려아연… 26% 급등

2024-10-24 09:39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이 전날 자사주 공개매수를 마친 직후 공개매수가를 넘어서 26% 급등하고 있다.

    우호 지분을 포함해 고려아연 지분율 33.99%를 확보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전날 마친 공개매수를 통해 최대 36.49%로 높일 수 있다.

    다만 고려아연이 공개매수를 통해 직접 취득한 자사주를 예정대로 소각한 이후에는 분쟁하는 양측의 지분율이 동시에 높아진다.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이 전날 자사주 공개매수를 마친 직후 공개매수가를 넘어서 26% 급등하고 있다. 분쟁 당사자들이 의결권 확보를 위해 장내 매수로 지분 경쟁을 이어 갈 것이라 예측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8분 고려아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만9000원(26.14%) 오른 11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25만9000원(29.57%) 오른 113만5000원에 거래되기도 해 상한가인 113만8000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전날 종료한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인 89만원을 훌쩍 넘겼다.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에 나선 영풍·MBK 연합이 지난 14일 앞서 마친 공개매수로 고려아연 지분 5.34%를 확보했고 지분율을 38.47%로 높였다. 우호 지분을 포함해 고려아연 지분율 33.99%를 확보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전날 마친 공개매수를 통해 최대 36.49%로 높일 수 있다. 다만 고려아연이 공개매수를 통해 직접 취득한 자사주를 예정대로 소각한 이후에는 분쟁하는 양측의 지분율이 동시에 높아진다.

양측 모두 공개매수를 통해 안정적 과반 지분을 확보하지 못했고 자사주 소각 이후에도 이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이들이 장내 매수와 우호 지분 확보를 시도해 지분율 확대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장내 매수 경쟁이 이어질 경우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다고 본 투자자들이 차익 기회를 노리고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