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다음주 김장 대책 발표…송미령 "배추 도매 가격 하락세"

2024-10-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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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해 다음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충청남도 홍성군 배추 밭을 찾아 "가을배추가 출하되면서 도매가격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소비자 가격에도 반영돼 국민들도 하락세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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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배추 작황 양호해 수급 문제 없다는 판단

송미령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0일 오후 충남 홍성의 배추밭을 찾아 11월 상순에 출하 예정인 배추 생육 상황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해 다음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충청남도 홍성군 배추 밭을 찾아 "가을배추가 출하되면서 도매가격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소비자 가격에도 반영돼 국민들도 하락세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추 소매 가격은 지난 18일 기준 포기당 9123원으로 평년 대비 41.6%, 지난해 대비 39.8% 비싸다. 다만 소매의 선행지표 격인 도매가격은 하락 추세다. 지난 18일 기준 포기당 6271원으로 전달 대비 34%가량 떨어졌다. 

이번주에 발표될 김장재료 수급 안정대책에는 김장재료 공급 확대, 할인 지원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18일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을 10월 중 발표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장용 가을배추는 11월 상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수확된다. 현재 김장용 가을배추 작황은 지역과 농가별로 편차가 있지만 전체 재배면적의 약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김장 성수기인 11월 중하순에 주로 출하되는 전남, 충남, 전북 지역 작황이 상대적으로 더 양호해 수급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송 장관은 이날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평년보다 감소한 상황"이라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끝까지 생육 관리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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