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6대 광역시 중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부산 체육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부산은 금메달 54개, 은메달 51개, 동메달 82개를 포함한 총 18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득점 3만 9608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회에 비해 951점이 상승한 수치로, 2022년 7위에서 한 단계 올라선 성과다.
부산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여러 종목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세팍타크로는 7년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부산을 세팍타크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시켰다.
요트, 에어로빅힙합, 배드민턴에서도 종합 1위를 기록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고, 다관왕도 다수 배출했다. 역도에서 김수현 선수가 3관왕에 등극했으며, 핀수영의 서의진 선수 또한 3관왕에 올랐다. 이외에도 사격의 이보나, 레슬링의 이도원, 펜싱의 한아름 선수 등 다양한 종목에서 부산을 빛낸 선수들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부산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생활체육 천국도시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전문체육에서도 더 큰 성과를 내기 위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려는 계획이다.
부산은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스포츠 천국도시 부산'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에 임해준 부산 선수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내년 전국체육대회는 '스포츠 천국도시 부산'의 역량을 입증할 중요한 무대다. 올해의 성과를 이어받아,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