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소방서, 초등학생에 '불나면 살펴서 대피' 소방과학교실 운영

2024-10-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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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소방서는 최근 동해시 관내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불나면 살펴서 대피'라는 주제로 소방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학생들이 자신의 집 구조와 아파트 구조를 이해하고, 화재 시 가장 안전한 대피 경로를 스스로 판단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심규삼 동해소방서장은 "이번 소방과학교실이 화재의 위험성을 이해하고, 재난 상황에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한 동해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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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대처 능력 배양 위한 실습형 교육 진행

동해소방서 관계자가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으로 ‘불나면 살펴서 대피’ 소방과학교실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동해소방서
동해소방서 관계자가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으로 ‘불나면 살펴서 대피’ 소방과학교실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동해소방서]

동해소방서는 최근 동해시 관내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불나면 살펴서 대피’라는 주제로 소방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9월부터 시작되어, 학생들이 화재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자 마련된 실습형 과학 교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소방과학교실의 주요 학습 내용은 연소 이론 이해, 열의 특성, 소화 원리, 그리고 아파트 화재 피난 행동 요령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아파트 화재 발생 시 학생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상황 판단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단순히 이론적인 배움이 아니라 직접 체험과 실습을 통해 소방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소방청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 공동주택 화재의 96.7%는 발화지점 및 발화층에 한정되어 있었고, 다수 층으로 화재가 확대되는 비율은 3.3%에 불과했다. 더욱이 공동주택 화재 시 발생하는 인명피해의 약 42.5%는 대피 과정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학생들이 상황별 대피 전략과 올바른 피난 행동 요령을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소방과학교실에서는 아파트 모형을 활용한 실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시뮬레이션하며 학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학생들이 자신의 집 구조와 아파트 구조를 이해하고, 화재 시 가장 안전한 대피 경로를 스스로 판단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심규삼 동해소방서장은 “이번 소방과학교실이 화재의 위험성을 이해하고, 재난 상황에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한 동해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한 안전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의 생명과 주변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지역 주민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하여 안전 문화를 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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