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에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제27회 김삿갓문화제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영월과거대전 행사와 김삿갓 제향, 김삿갓 문학상, 김삿갓 문학인과의 만남, 학술 심포지엄, 김삿갓 해학의 길 걷기, 전국 휘호대회, 일반·학생백일장, 사생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문화제에서는 김삿갓 선생의 시대정신과 문화적 유산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재조명하는 신규프로그램이 대거 편성된다.
신규프로그램으로는 작가들과 함께하는 체류형 관광프로그램 '낭만 워케이션', 체류형 문학캠핑 프로그램 '김삿갓 낭만캠프', 공연형 전시해설 프로그램 '병연, 깨어나다', '외씨버선길 함께 걷기', 김삿갓 선생의 문학예술 세계의 표현 '그래피티 아트 퍼포먼스', 김삿갓 선생의 작품 및 사상을 현대적 리듬과 접목한 '김삿갓 랩 경연대회', 시와 노래가 함께하는 '아트앤북' 콘서트(가수 알리, 배우 정경순), 한석준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김삿갓 북 콘서트' 등이 있다.
영월문화관광재단 박상헌 대표이사는 "김삿갓 선생의 삶과 문학 속에는 그 시대의 풍자와 해학, 인간애가 깃들어 있다"며 "이번 제27회 김삿갓문화제를 통해 지역 주민과 영월을 찾은 방문객들이 그의 문학적 세계를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월군 관계자는 "김삿갓문화제는 영월의 대표적인 문화축제 중 하나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며 "이번 문화제를 통해 영월군의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