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회를 여는 첫 곡은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 61이다. 지난해 대한민국예술원 젊은예술가상 음악부문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연주한다.
이 곡은 베토벤이 관현악과 솔로 악기 간의 관계를 새롭게 탐구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멘델스존, 슈만, 브람스 등 후속 작곡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날 공연의 대미는 슈만의 대표적인 '교향곡 제3번 E-flat 장조, Op. 97, '라인'으로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는 내년 창단 60주년을 맞는다. 60여년간 국내 클래식 음악 무대에 차세대 클래식 음악가를 발굴해 양성하고 지원하는 음악적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한국에서 최초로 모차르트 교향곡(46곡) 전곡 연주 시리즈를 성황리에 완주했다. 내년에는 베토벤 교향곡(9곡) 전곡 연주 시리즈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