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솔트룩스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플루닛·솔트룩스의 이경일 대표와 원승빈 겟스마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교육과 AI를 융합한 비즈니스를 전개함으로써 상호 공동 이익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먼저 플루닛은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는 가상인간 구현 기술과 다국어 번역 기술을 겟스마트의 자체 LMS와 연계한다. 여기에 솔트룩스 교육사업팀이 보유한 콘텐츠·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접목, 학습자 맞춤형 교육 영상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혁신적인 교육 영상 제작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 결과물에 대한 지식재산권은 삼사 공동소유로 하되, 사업화 방식과 이익 배분 등은 별도 협의한다.
솔트룩스의 자회사인 플루닛은 앞서 옴니채널 AI 직원 서비스 '플루닛 워크센터'와 AI 기반 가상인간 영상 생성 플랫폼 '플루닛 스튜디오' 등을 출시했다. 또 AI 기술을 활용해 절반의 비용으로 단 하루 만에 기업이 필요한 고품질 영상을 제작해 주는 영상 콘텐츠 제작 사업 '영상제작소'를 준비 중이다.
겟스마트는 금융, 병원, 항공사 등 약 40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에 기업인재관리(HC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교육 서비스 기업이다. 2023년에 GS ITM 내 HRD 사업팀의 인적 분할을 거쳐 법인으로 독립 출범했으며, 기업들이 인재·조직 관리 분야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경일 플루닛 대표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서 LMS 시장에 학습자 맞춤형 교육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AI가 창출하는 새로운 학습 경험이 교육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하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