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국회에서 권성동 도 국회의원협의회장 등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8명과 함께 ‘예산 확보를 위한 도 국회의원협의회 국비확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의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국비 확보가 곧 성과로 직결되는 SOC와 미래산업 관련 실국장들과 지역구 국회의원의 보좌진도 참여해 보다 실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SOC사업과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먼저 철도·도로 등 SOC는 목표연도 완공을 위해 충분한 사업비 확보 필요성을 설명했다. 춘천~속초 철도와 강릉~제진 철도는 올해 하반기에 전체 공구가 착공을 앞두고 있어 당초 계획대로 국비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제2경춘고속도로, 제천~영월~삼척 고속도로, 용문~홍천 철도 등의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사전절차의 성공적인 이행에 협력을 요청했다. 민선8기 중점 추진 중인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미래산업은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고 육성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권성동 도 국회의원협의회장은 “담기지 못한 예산, 추가로 필요한 예산 등이 예산 심사 과정에서 추가 확보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국비 추가확보를 위해서는 논리가 필수적인 만큼 도 실무진의 많은 협력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도 국회의원 여덟 분 모두 재선 이상의 국회의원으로, 도 사상 최고의 정치력을 뽐내고 계신다”면서 “정부예산안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9조 7000억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께서 도와주신 데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비 증액과 함께 강원특별법 3차 개정과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타 통과를 위해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성동 협의회장은 이에 화답하며 함께 협력하자고 말했다. 도는 국회에서 국비 예산 심의가 마무리되는 11월경에 다시 한 번 국비확보 간담회를 개최해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