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식품 호주 시장 진출 쾌거

2024-09-1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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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 내 수산 분야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 대만과 베트남에 이어 호주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보령 소재 모양 맛김은 새싹 보리 간장 김 베트남 및 미국 수출성공에 이어 신규개발한 와사비 간장김 역시 호주 바이어에게 높은 관심을 받아 호주 시장을 노리고 있다.

    서천 소재 (주)해담솔의 스틱 김자반은 호주 내 대형 한인 쇼핑 체인과 수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주)파란 해의 마른 멸치 및 건어물은 해외시장 첫 도전에 수출 계약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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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제 식품박람회 참가 지원…대만·베트남 이어 1565만 달러 수출상담

사진충남도
호주 국제식품박람회장 모습[사진=충남도]

충남도 내 수산 분야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 대만과 베트남에 이어 호주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도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호주 국제식품박람회(Fine Food Australia 2024)에서 90건, 156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호주 국제식품박람회는 1984년부터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는 호주 최대 식품박람회로, 40회를 맞이한 올해는 미국, 대만, 독일 등 전 세계 12개국 850개 사가 참가했다.
 
충남 테크노파크와 해양수산 창업 투자지원센터의 해외 판로 개척 사업 일환으로 지원한 이번 식품박람회에는 도내 수산 분야 중소기업 6곳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이 진행한 수출 상담 중 6건 613만 달러는 박람회장에서 실제 계약으로 이어져 호주까지 판로를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앞서 6월 진행된 대만 타이베이와 베트남 호치민 수출상담에서는 각각 6개 사 931만 달러, 6개 사 468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6건 380만 달러, 6건 17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실적을 거둔 바 있다.
 
호주에서 선보인 제품은 멸치, 간장 김, 김밥 김, 키조개 관자, 키조개 관자 미역국, 키조개라면, 스틱 김자반 등이다.
 
이 중 키조개 관자와 스틱 김자반은 호주 현지 및 한인 바이어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키조개 관자는 현지 유통되는 가리비 관자에 비해 월등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보령 소재 모양 맛김은 새싹 보리 간장 김 베트남 및 미국 수출성공에 이어 신규개발한 와사비 간장김  역시 호주 바이어에게 높은 관심을 받아 호주 시장을 노리고 있다.
 
서천 소재 (주)해담솔의 스틱 김자반은 호주 내 대형 한인 쇼핑 체인과 수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주)파란 해의 마른 멸치 및 건어물은 해외시장 첫 도전에 수출 계약을 이끌어 냈다.
 
도는 이번 전시회에 앞서 홍보 및 상담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업과 바이어 간 다회 교차 검증을 통한 기업별 맞춤형 바이어를 발굴하는 데 노력을 집중했다.
 
이와 함께 충남 공동홍보관 운영은 물론 방문 바이어 뿐만 아니라 사전 바이어 발굴 및 매칭을 통한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쳐 참가 기업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김창태 도 어촌산업과장은 “신규 해외시장 및 전시회 프로그램 발굴 등을 통한 수출 활성화를 지속 지원할 것”이라며 “충남 테크노파크와 후속조치로 기업과 바이어 간 추가 상담 및 수출·통관 관련 사후관리 등 수출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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