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의 '평택 서탄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이 경기도 심의를 통과해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평택시는 미래 성장 동력 육성 및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이미 입지된 경동나비엔 서탄공장을 확장하고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도에 신청해 2024년 8월 27일 제6회 경기도 지방산단계획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이번 심의 통과로 평택시는 이달부터 관련 부서 협의 등 남은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올해 내에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고시할 방침이다.
서탄2산단은 경동나비엔이 미래 성장 동력 및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서탄면 수월암리 2022 일대 28만9713㎡의 부지에 조성을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 산단은 회사 측이 12만8000㎡ 부지에 9만4000㎡ 규모로 가동 중인 서탄 공장을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경동 측은 기존 세교동 공장 라인을 서탄 공장으로 이전 중이며, 기존 세교동 공장은 가스·전기 레인지 라인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번 '평택 서탄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경동나비엔은 생산물량 증가를 대비하고 관계사 및 협력사 등과 공장을 통합 운영함에 따라 약 1500여명 상당의 고용 창출 효과와 5157억원 내외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최형윤 평택시 미래첨단산업과장은 “앞으로도 평택 입주를 희망하는 좋은 기업들이 입주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