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發 e쿠폰 거래 감소 현실로… 사태 전보다 46% 줄어

2024-09-02 12:00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티몬·위메프 사태로 인한 e쿠폰 서비스의 거래 감소가 현실로 나타났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에서도 e쿠폰서비스 분야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e쿠폰서비스 분야 거래액은 438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42억원(26%) 줄었고, 전월(7059억원) 대비 2679억원(37.9%) 감소했다.

  • 글자크기 설정
 
온라인
7월 온라인 쇼핑 동향 [사진=통계청]
티몬·위메프 사태로 인한 e쿠폰 서비스의 거래 감소가 현실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온라인쇼핑 거래에서 e쿠폰서비스 거래는 티메프 사태 발생 전 대비 46% 감소하며 크게 위축됐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조962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조182억원(5.4%)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늘었지만 e쿠폰서비스 분야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e쿠폰서비스 분야 거래액은 517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21억원(31%) 줄었다. 특히 e쿠폰서비스 분야는 7월 초 티메프 사태가 발생하기 직전인 6월 9498억원까지 성장했지만 지난달 4320억원(45.5%)이나 감소했다. 

e쿠폰 서비스 분야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온라인 서비스 거래액은 늘었다. 특히 쿠팡과 마켓컬리 등의 배송 체계가 확립되면서 식품 거래가 크게 늘었다. 7월 식품 거래액은 총 3조8161억원으로 1년 전보다 4943억원(14.9%) 증가했다. 

관련기사
구체적으로 음·식료품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3612억원(14.6%) 늘어난 2조4751억원으로 집계됐다. 농축수산물 거래액은 지난해 대비 1331억원(15.7%) 증가한 9798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패션 분야는 지난해 동기 대비 38억원(0.1%) 감소하며 성장세가 주춤했다. 패션 분야 거래액은 4조3687억원을 기록했다. 가계의 처분가능소득이 줄면서 패션 분야 거래액도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반적인 온라인 시장에서 상품군별 거래액 비중은 음·식료품(14.2%·2조8363억원), 음식서비스(12.8%·2조5526억원), 여행·교통서비스(11.5%·2조2992억원) 순으로 높았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에서도 e쿠폰서비스 분야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e쿠폰서비스 분야 거래액은 438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42억원(26%) 줄었고, 전월(7059억원) 대비 2679억원(37.9%) 감소했다.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6.9% 증가한 15조1173억원이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도 75.7%로 전년 동월(74.7%)로 1.0%포인트 상승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이 많은 분야는 음식서비스(16.7%), 음·식료품(14.5%), 여행 및 교통서비스(10.4%) 등 순으로 높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7월 초 발생한 티메프 사태의 영향으로 온라인쇼핑과 모바일쇼핑에서 거래액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