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롯데마트와 진행한 ‘9월 동행축제’ 수출 상담회에서 7시간 만에 총 1288만 달러(약 171억원) 규모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2024 동행축제 with lotte’ 일환으로 개최한 수출상담회 현장에서는 아세안 시장개척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소상공인 80개사들이 6개 국가(베트남·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 바이어 80개사에 에센스, 쿠션 등 K-뷰티 제품과 K-푸드, 생필품 등을 선보였다.
특히 워터베리어 썬스크린 제품을 선보인 뷰랩코리아는 베트남 바이어와 53만 달러 규모의 현지 수출 구두계약을 성사시켰다.
롯데마트 베트남 현지 법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에스피컴퍼니 박민철 대표는 “동행축제를 통해 현지 베트남 롯데마트에 진출이 가능해졌다”며 “더 많은 중소‧소상공인들에게 해외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기부 내수활성화추진단 이정훈 과장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현지 바이어를 포함한 여러 바이어 분들이 한국 뷰티제품을 보러 왔다” 며 “현장에서 많은 관심을 표현해주셨다. 상담회를 통해 우리 제품들의 수출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7일간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점 1층과 지하1층 마트에서 각각 우수 소상공인 팝업스토어와 판촉행사를 운영한다.
국내에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9월 동행축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소진공은 9월 동행축제 기간 소상공인 제품 매출 증대 기여를 위해 온오프라인 판매전과 이벤트를 개최한다. △소상공인 행복상회 △백년 소상공인 △슈퍼마켓 할인전 △온누리상품권 추첨 이벤트 △O2O플랫폼 △소상공인협동조합 △전통시장·상점가 온라인 특별전 등 우수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지역경제, 시장·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지역 상권 지원사업과 동행축제를 연계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진해군항상권, 광주충장상권, 제천원도심상권, 익산상권, 진도남문로상권, 두류젊코상권, 연제오방상권, 충주원도심상권, 공주산성상권, 경주중심상권, 군산구도심상권, 용산 이태원동, 수원 행궁동, 부산 기장 등 상권 14곳에서 상권별 플리마켓, 버스킹, 먹거리행사, e스포츠행사, 경품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전국 8개 지역본부에서 지역 특성에 맞춘 기획전, 판매전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