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새롭게 건립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완공하고, 29일 개소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신축 센터는 여수시 무선로 264-1에 위치하며, 교통약자들의 증가하는 수요를 더욱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여수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2009년 12월 처음 개소된 이후, 장애인, 65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콜택시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현재 센터는 87대의 차량을 운행 중이며, 하루 평균 150여 명의 시민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9만 83건의 운행을 기록하는 등 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신축된 이동지원센터는 5606㎡ 규모의 부지에 주차시설 57면을 갖추고 있으며, 사무실, 휴게실, 회의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함께 조성해 교통약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개소식에서 “이번 센터 신축을 통해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대폭 개선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여수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약자 지원 방안을 모색해 시민들의 편리한 이동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현정 센터장은 “신축 센터의 완공으로 교통약자들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아 접근성과 편의성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특별교통수단 운수종사자들의 근로 여건 개선과 늘어나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 향상을 위해 법무부 출입국 건너편에 사업비 24억 원을 들여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가 운영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