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주요 고용지표’에서 김제시 고용률은 68.7%로 전국 평균 63%와 전북 평균 64.4%를 모두 상회하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취업자 수도 전년 대비 1500명이 증가한 4만8900명으로 집계됐으며, 실업률은 전년동기 대비 0.9%p 감소한 2.1%로 나타났다.
더불어 지역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과 양질의 인구 구조 상황을 보여주는 경제활동 인구수도 전년 대비 2.3%가 상승해 역대 최고인 5만명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이번에 새로 포함한 지역활동인구의 경우 김제시는 8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9개 도의 시 지역에서 15세 이상 거주인구 대비 지역활동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은 경기도 포천시(123%), 김제시(114.6%) 순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시의 고용지표가 크게 높아진 것은 시가 국내‧외 경기침체와 저성장, 지역소멸 위기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정책에 집중한 결과로 해석된다.
그동안 시는 지역특화산업 집중육성 및 우량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취업취약계층 대상 공공일자리 지속 추진 등에 힘썼다.
무엇보다 올해 △전북 최대 규모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6월) △지역 일자리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김제일자리종합지원센터 개소(7월)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RIS 지역혁신 자율과제 지원사업 및 2024년 전북 자동차업종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공모 선정(5월) 등을 통해 지역 고용률 상승 견인에 힘쓰고 있다.
시는 앞서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2024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평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1위를 차지해 일자리 공시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정성주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강점을 살린 일자리 정책 추진을 통해 지역 고용시장의 안정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