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대명건설이 29일 망상동 컨벤션센터 2층에 망상1지구 개발사업본부 사무소를 개소하고 개발계획 변경 등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사무소에는 전무급 임원을 포함한 7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제학교와 외국 유명 공립학교를 유치하고, 골프 및 해양 레저스포츠 교육시설, 인공지능(AI) 디지털 교육환경을 갖춘 글로벌 교육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한류 문화를 선도하는 K-팝을 중심으로 한 K-컬처 관련 시설을 다수 유치하여 문화선도지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K-팝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서울 유명 예술 분교 유치, K-팝 전용 아레나 건립, K-팝 전시 및 박물관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대명건설은 지역의 의료 여건 개선을 위한 의료복합 주거지구 조성도 주요 사업 목표 중 하나로 삼고 있다. 대학병원과 유명 한방병원을 유치하고, 강릉아산병원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주변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건강, 휴양, 교육이 공존하는 라이프 케어 인프라를 구축하여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대명건설 서경선 대표이사는 "대명건설은 강원특별자치도에 뿌리를 두고 성장한 기업으로, 강원도를 가장 잘 아는 기업이라고 자부한다"며, "외부 인구 유입을 통해 도시 활력을 제고하고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글로벌 스마트 복합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하여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심영섭 강원경제자유구역청장은 "2013년 지정된 후 11년 만에 건실한 사업시행자를 유치한 만큼, 동해시와 함께 대명건설이 망상1지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경자청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명건설의 참여로 망상1지구 개발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스마트 복합도시로 조성될 망상1지구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